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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가를로 보로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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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장협 사무국 작성일22-11-04 09:48 조회1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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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성덕지닌 주교학자여 뛰어난 목자이신 복된가롤로 분열된 성교회에 필요한붕대 당신은 상처들을 치유하셨네 권세와 권력들을 삼가하시고 오로지 구령사업 헌신하셨네 우리가 알수없는 주님신비를 교리서 한권에다 수록하셨네 빛나는 주님진리 책에다담아 양들을 먹이시려 애쓰시었네 흑사병 교구안에 덮쳐들어도 목자는 꿋꿋하게 양들돌봤네 반대의 악의무리 주교가슴에 총구를 겨눴으나 빗나갔도다 주교는 그들위해 기도하시며 용서의 참된의미 보여주시네 주님께 새론노래 부르나이다 성인을 시대마다 보내주시어 교회를 계속해서 새롭게하니 삼위의 하느님을 찬양하니다 성 가롤로 보로메오(1538-1584년)는 길베르토 보로메오 백작과 교황 비오 4세의 동생 마르가리타 메디치 사이에 태어난 전형적인 귀족이었다. 그가 22세 때에 아직 사제품도 받지 않았던 시절에 그의 외삼촌인 교황 비오 4세로부터 추기경으로 임명되었고, 이를 계기로 삼아 성직자의 교육을 완수하기에 이르렀다. 그후 그는 밀라노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민법과 교회법의 박사가 되었으며, 교황의 외교사절로서 활약하였다. 또한 그는 트렌트 공의회의 재소집과 공의회의 운영에 지도자로서 훌륭한 공을 세웠다. 그는 밀라노의 교구장으로서 강도 높은 개혁을 단행하여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는 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성직자와 평신도의 윤리와 생활 개선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는 제도적인 보완 등등 그의 재임기간에 교구 시노드와 여섯 차례의 관구 공의회를 개최하여 교회를 현대화한 탁월한 주교였다. 그는 가톨릭 개혁운동의 기수 가운데 한 분이며, 학문과 예술의 수호자였으며, 탁월한 성직자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비록 권력을 가까이 하고 지냈지만 권력을 남용한 적이 없다는 평을 들은 것이 최고의 영광일지도 모른다. 그는 46세의 일기로 이승의 생을 마감하였다.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가 마지막 교구 회의에서 한 강론에서 (Acta Ecclesiae Mediolanensis, Mediolani 1599, 1177-1178) 이렇게 말하고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우리 모두 약한 사람들임을 나는 시인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원한다면 쓸 수 있고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제는 백성들이 요구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고 또 응당히 그러해야 할 정결하고 천사 같은 행동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필요한 수단들 즉 단식, 기도, 그리고 악한 이들과의 교제 및 해롭고도 위험한 우정을 피해 버리는 일과 같은 수단을 별로 사용하려 하지 않습니다. 또 어떤 사제는 성무일도를 바치려 성당에 들어가거나 미사 봉헌을 준비하려고 할 때 그 마음에서 즉시 하느님으로 부터 떨어져 나가게 하는 숱한 잡념들이 흘러 나온다고 투덜거립니다. 그런데 그 사제는 성무일도를 바치고 미사를 봉헌할 시간이 다다르기 전 제의방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어떻게 마음 준비를 했으며 또 마음을 집중시키기 위해 무슨 방도를 취했습니까? 한 가지 덕행에서 또 다른 덕행에로 어떻게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듣고 싶습니까? 예를 들어 성당에 있을 때 한 번 마음 집중을 잘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다음 번에 어떻게 더욱 집중하여 하느님의 마음에 드시는 예배를 바칠 수 있겠습니까? 내 말을 들어주십시오. 당신 안에 미소한 신적 사랑의 불이 점화되면 그것을 즉시 바깥으로 보여 주거나 거기에다 바람을 세게 불어넣지 마십시오. 오히려 당신 마음의 용광로가 작아지거나 열기가 식지 않도록 그것을 닫아 두십시오. 말하자면, 할 수 있는 잡념을 피하고 하느님께 바짝 붙어 쓸데없는 잡담을 멀리하십시오. 당신은 설교하고 가르치는 임무를 지니고 있습니까? 이 임무를 잘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배우는 데에 힘쓰십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의 생활과 행동 자체가 설교가 되도록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당신이 이렇게 말하고 저렇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당신의 말을 비웃고 고개를 내젓기 시작할 것입니다. 혹 사목이 당신의 임무입니까? 그렇다고 해서 당신 자신의 일들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다른 이들을 위해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바치면서 당신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물론 당신이 맡은 영혼들을 돌보아야 되겠지만 당신 자신의 일들을 잊어버릴 정도까지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형제들이여, 성직자들에게 있어선, 모든 활동에 앞서고 그것과 함께 가고 또 그것을 뒤따라야 하는 묵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는 점을 깨달으십시오. 예언자는 말합니다. "주여, 당신께 노래하고 묵상하리이다." 형제여, 성사를 집행할 때면 그 행하는 바에 대해 묵상하십시오. 미사를 봉헌 할 때면 봉헌하는 것에 대해 묵상하십시오. 성당에서 시편을 노래할 때면 그에 대해 묵상하십시오. 영혼들을 지도할 때면 그들이 무슨 피로 씻음 받았는지 묵상하고 "모든 일을 사랑으로 처리하십시오." 그렇게 한다면 매일같이 닥쳐오는 무수한 난관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와 다른 사람들 안에서 태어나게 할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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