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철 신부] 26.04.16 부활 제2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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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장협 사무국 작성일26-04-16 09:01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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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16.부활 제2주간 목요일
사도5,27-33 요한3,31-36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신록의 기쁨, 부활의 기쁨, 부활의 증인”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시편34,2)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영적 삶을 추구하는 분들의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다양한 환경, 삶의 자리에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영혼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신부님, 오늘도 도수치료를 받고 힘들어서인지 자고 점심먹고 또 잤어요.”
“왜관수도원 문화 영성센터 1박2일 피정왔습니다.”
“이 나이까지 일하는 축복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니, 전에는 피곤하게만 여겨졌던 해외출장이 해외여행의 기쁨처럼 느껴집니다.”
“저희에게 빛과 소금이 되어주시는 신부님, 건강하셔요.”
“친구와 남양주 마제성지 엠마오 성지순례 다녀왔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의 마음에도 봄이 오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거의 50년전 초등학교 제자들은 여전히 저를 선생님이라 부릅니다.
각자 나름대로 삶의 현장에서 성실히 치열히 살아가는 사랑하는 도반들입니다. “AI(인공지능)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인문학자>다.” 라는 어제 들은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생명이지만 AI는 기계입니다. 참으로 인문적, 영적 소양을 깊이하여 AI를 잘 절제하고 분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파스카의 봄꽃들이 일제히 피어나고 있습니다. 벌써 여름더위가 시작된 듯 신록의 아름다움으로 피어나는 나무들입니다. 신록의 기쁨을 상징하는 신록의 나뭇잎들은 그대로 파스카의 기쁨을 연상케 합니다. 이런 신록의 기쁨, 파스카의 기쁨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진짜 부활의 증인들입니다.
죽었던 가지처럼 보이는 나무들에서 활짝 피어나기 시작한 파스카의 봄꽃들, 경이로운 기적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에 대한 답을 줍니다.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파스카의 봄꽃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엊그제 쓴 <소원>이란 시입니다.
“매해
봄마다
아니 날마다
살아 있는 그날까지
새롭게 피어나는 파스카의 꽃나무이고 싶다”<2026.4.14.>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니고 있는, 늘 영원한 청춘의 파스카의 봄꽃으로 살고 싶은 깨끗한 욕심, 청정욕(淸淨慾)입니다. 오늘 요한복음사가가 말하는 예수님처럼 살고 싶은 욕망입니다. 사실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부활의 증인으로 부활의 삶을 사는 이들은 그대로 주님처럼 삽니다. 다음 요한복음 사가의 예수님에 대한 증언이 좋은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신다.”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부활의 삶을 사는 우리 부활의 증인들은 이런 예수님과 일치하여 땅에서도 천상적 행복의 초연한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AI 시대 기도와 말씀을 바탕한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올바른 분별력에 용기있는 영적 삶이 참으로 절실합니다. 정말 천상적 분별의 지혜를 요구하는 AI시대입니다. 이어지는 결정적 말씀이 우리에게는 구원의 위로가 됩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의 손에 내주셨다.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아드님을 믿어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선사되는 영원한 생명에 명실공히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삶입니다. 바로 이의 전형적 모범이 오늘 사도행전의 부활의 증인이자 부활의 용사인 사도들입니다. 최고의회의 대사제 앞에 당당히 주님을 증언하는 부활의 증인, 부활의 용사, 베드로와 사도들의 단숨에 읽혀지는 다음 감동적 증언이자 설교입니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이 말을 들은 최고의회 사람들은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 하였으니 무지의 악, 완고함이 얼마나 강고한지 깨닫습니다. <사람 먼저>에 앞서 <하느님 먼저>가 분별의 잣대임을 확인합니다. 예수님과 일치된 부활의 증인, 부활의 용사로서 하느님의 관점에서 하느님의 시야로 볼 수 있는 영적 훈련이 참으로 절실한 시대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AI에 시대, 늘 새롭게 시작하는 파스카의 삶, 주님 부활의 증인으로서 관상가, 영성가로 사는 것입니다. 영적 삶의 네 지침, <1.기도하라, 2.공부하라. 3.일하라, 4.운동하라>를 명심하며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 거룩한 미사은총이 우리 모두 주님 <부활의 증인>으로서 <영적 승리의 삶>에 결정적 도움을 주십니다.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가까이 하시고,
영혼이 짓밟힌 이를 구원해 주신다.”(시편34,1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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